'스파이더맨' 제이콥 배덜런 "오디션 합격 소식 듣고 믿기지 않았다"

입력 : 2017-07-03 18:38:14 수정 : 2017-07-03 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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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오디션에 합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제이콥 배덜런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 홈커밍'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홍보로 한국까지 온 게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배덜런은 이날 "오디션을 본지 두달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학교를 막 졸업할 시점이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얼떨떨했다"며 "한국까지 온 것도 실감이 안난다"고 말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나 역시 톰 홀랜드와 마찬가지로 방문했던 나라 중 한국 팬들의 열기가 가장 뜨겁다고 느꼈다. 어제 레드카펫 행사 때도 팬들의 성원에 깜짝 놀랐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스파이더맨'을 즐겁게 촬영한 것처럼 관객분들도 즐기며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극중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게 돼 끊임없이 엉뚱한 질문을 던져대는 수다쟁이 친구 네드 리즈 역을 맡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5일 개봉.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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