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수준급 스케이트 보드 실력을 뽐냈다.
4일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인간계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이 한강 에서 열린 스케이트 보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은 이날 배가 고픈 자신의 종(種) 남수리(박규선)를 위해 1등 상금 10만 원이 걸린 스케이트 보드 행사에 참가했다. 남수리는 하백과 달리 인간과 똑같은 배고픔을 느끼는 것.
남수리는 뛰어난 운동 습득 능력을 지닌 하백에게 "제발 처음 타는 것처럼 적당히 살살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하백은 프로를 뛰어넘는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고, 결국 행사 진행자에게 "어느 소속 선수냐"고 타박을 들으며 상금도 타지 못했다.
남수리는 하백에게 "대체 왜 그러셨어요. 제가 하백님 같은 능력이 있으면 한번 쯤은 희생했을 것 같다"고 원망하며 꼬르륵 거리는 배를 부여잡았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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