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로 떠오른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의 과거 수상 소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와 송중기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
당시 연기 대상을 수상한 송혜교는 소감으로 “제작진 덕분에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송혜교는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작품을 하는 게 맞나 싶어 수없이 고민했는데 끝까지 믿고 용기를 주신 감독, 작가님께 감사하다.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혜교는 연인으로 나온 송중기를 언급했다. 송혜교는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5일 송중기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 소속사 UAA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발표해 세기의 커플 탄생을 알렸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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