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마인드', 프로파일러를 전면에 내세운 범죄 심리 수사극의 등장

입력 : 2017-07-07 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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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미널마인드' 제공

‘크리미널마인드‘가 새로운 범죄 심리 수사극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지난 주말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며 방영 전부터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한 가운데 프로파일러들의 세계를 리얼하고 생생하게 담아낼 ‘크리미널마인드’에 대한 호기심도 증폭되고 있다.
 
미국 ABC Studio에서 제작을 시작한 시리즈로,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인 ‘크리미널마인드’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 해 제작 초기 단기부터 방송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미널마인드’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재탄생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크리미널마인드’는 이제껏 한국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뤄진 적 없었던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다는 점에 있어서 기존의 수사물과 결을 달리한다.
 
그간 다수의 수사 드라마에서 프로파일러가 등장한 적은 있지만 그들의 세계를 세밀하게 표현한 적은 드물었다.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사건에 접근하고 범인의 심리를 파악해 해결하는지 그 과정을 흡인력 있는 전개로 그려내 고강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기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지닌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 요원들에게 저마다의 서사를 부여,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보인다.
 
원작 ‘크리미널마인드’의 사건 에피소드를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탈바꿈시켜 극적인 몰입도를 상승 시킨다는 점도 주목된다. 원작과는 어떤 차이점을 두고 새롭게 각색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가 되어줄 전망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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