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150만 관객 돌파…손익분기점 넘었다

입력 : 2017-07-07 1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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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영화 '박열'이 누적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전날 전국 756개 스크린에서 5만6천291명을 끌어들여 누적관객수 151만3천716명을 모았다.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박열'은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리얼'보다 상대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박열'의 선전은 오직 작품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시대극의 관습을 깬 새로운 스토리와 높은 작품성 등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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