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보라가 화끈한 성격을 공개했다.
금보라는 최근 진행된 KBS2 '1대 100' 녹화에서 남편에게 뽀뽀와 혼인 신고를 먼저 제안했다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금보라에게 "결혼을 불도저처럼 진행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금보라는 "남자가 너무 괜찮으면 다른 사람이 채가기 전에 내가 쟁취해야 한다"며 "일단 남편을 내 것으로 만든 뒤에 나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뽀뽀도 상대가 안 하기에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금보라는 혼인 신고도 먼저 했냐는 조 아나운서의 질문에 "당연히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며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남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금보라가 도전한 KBS2 '1대 100'은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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