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교수의 합류 효과가 2회만에 시청률 하락으로 나타났다.
TNMS가 전국 3200가구,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일 방송된 <썰전>의 시청률은 4.375%로, 지난 주 보다 1.809%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교수는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지난 주 '썰전'에 투입되어 첫 회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13일에는 두 번째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썰전'은 50일만에 다시 6%대 시청률(전국 유료매체 6.184%)에 진입하며 '박형준 투입효과'를 누렸으나 2회 만에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TNMS는 "13일 '썰전'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지난 첫 방송 때 보다 분위기에 좀 더 적응 하면서 모든 주제에 대해 논리와 깊이가 있는 주장으로 진보 논객 유시민에게 반대의견을 거침없이 펼치며 유시민의 반론을 차단해 나갔다"면서 "'썰전'의 진보 성향 시청자들은 유시민의 입지가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할 때 만큼 확보 되지 않는 지금의 흐름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JTBC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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