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정의당 대의원 '김대중 모욕' 글에 "정의와 진보 없는 꼴"

입력 : 2017-07-14 1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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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SNS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정의당 대의원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모욕 글과 관련 "정의당에 정의와 진보가 없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당 대의원 '김대중 모욕' 논란, 손은 퇴보 입만 진보 꼴이고 스스로 모욕전문당 부른 꼴이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세상살이 미치는 게 유행인 꼴이고 가짜진보당 들통 난 꼴이다"며 "전직 대통령 비하를 떠나 인간에 대한 예의 없는 꼴이고 정의당엔 정의와 진보 없는 꼴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 제주도당의 한 대의원은 페이스북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노"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정의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는 김 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이에 정의당 제주도당은 "김 대의원에게는 엄중한 경고를 전달했고, 관련한 페이스북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며 "당직자들이 언행에 신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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