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든든하다 '뮤'"…웹젠, 中공략 한 발자국 더 전진

입력 : 2017-07-28 09:00:00 수정 : 2017-07-29 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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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2017 텐센트 부스 전면에 '기적MU:각성'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젠의 대표 게임 '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2017' 무대를 장식했다.
 
27일 개막한 차이나조이2017에서는 '뮤' 지적재산권(IP)을 갖고 중국에서 개발한 신작게임 2종이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룽투게임즈를 통해 각각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적MU:각성(개발 천마시공)'과 '기적MU:최강자(개발 타렌·웹젠)'다.
 
◆ 텐센트, 부스 전면에 '기적MU: 각성' 전시
 
MMORPG '기적MU:각성'은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 개발 천마시공)' 흥행 이후 웹젠과 천마시공이 3년간 준비해 온 정통 후속작이다. 
  
차이나조이 현장에는 텐센트 B2C 전시장과 개발사 천마시공의 모회사인 '아워팜'의 B2B 전시장 등 두 곳을 통해 '기적MU:각성'이 출품됐다.
 
텐센트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새로운 몬스터들과 사냥터를 배경으로 촬영한 '기적MU:각성'의 게임 영상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B2C 부스에서 게임의 배경 세계관을 현대발레로 해석한 무대공연 이벤트와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등을 준비하는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텐센트는 8월3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뒤 추가개발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기적MU:각성'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 룽투 '기적MU:최강자'도  하반기 동시 출격 

룽투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기적MU:최강자'는 웹젠과 타렌이 공동으로 제작·개발한 타이틀로, 올 하반기 중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적MU:최강자'는 게임에 등장하는 맵, 캐릭터 아이템 디자인 등 대부분의 소스를 원작게임과 공유하는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원작의 가장 독특한 특징이었던 날개 시스템과 화려한 이펙트를 내세우고 있어 현재까지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뮤' IP의 첫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을 대적할 강력할 라이벌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차이나조이2017' 이후 두 게임의 중국 출시 및 흥행을 위해 개발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 한국에서도 미공개 신작 게임들을 직접 출시하면서 올 하반기 국내외 게임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조이2017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된다. 
  
상하이=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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