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IP 기지개 켜는 넥슨 '마영전'…영광 재현 초읽기

입력 : 2017-07-28 12:17:48 수정 : 2017-07-28 12: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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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이 중국 모바일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2010년부터 '마비노기 영웅전' 중국 서비스를 함께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게임사 세기천성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세기천성은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2017' B2C 부스에서 자체개발한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영웅전:영항'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세기천성이 넥슨과 '마영전' IP에 대한 활용계약을 맺고 개발한 타이틀로, 오는 8월2일 현지 안드로이드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 게임사 소유의 IP지만 중국 개발사에서 개발을 맡고 있는 만큼 중국정부의 판호(서비스 자격증) 획득 문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

 


 

 

 

 

넥슨 등에 따르면 이 게임은 '레이드 던전', '필드 보스전' 등 원작 주요 콘텐츠를 계승하는 한편, 캐릭터 외형 등을 중국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지화했다.

 


당초 액션 RPG 장르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최근의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RPG에서 MMORPG로 방향을 전환했다.

 


게임 속에는 필드 PK, 아바타, 길드, 이벤트 던전 등의 콘텐츠는 물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코스튬 기능도 담겨 있다.

 


세기천성은 차이나조이에서 새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영항'을 띄우기 위해 게임시연을 비롯해 캐릭터 코스프레, 게임 관련 퀴즈 이벤트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 야외에 '린' 캐릭터 대형 조형물을 세워 멀리서도 게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세기천성은 '마비노기 영웅전'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오랜기간 서비스 해 온 게임사로, 해당 게임 IP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면서 "온라인 '마영전'과 함께 모바일 '마영전'이 가져올 시너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조이2017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된다.

 


 

 


상하이=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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