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4일 김이수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1일 열린 정기국회 개원식 후 취재진에게 "본회의장 안에서 원내대표들끼리 만나 이야기한 결과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것을 양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 동의안 다만 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여야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달 31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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