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와 무승부에 그치며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5위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데이비드 아렐라노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마우로 이카르디, 파울로 디발라가 골 사냥에 나섰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전면에 배치됐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7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5%의 우루과이를 압도했다. 하지만 공격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판 하비에르 파스토레와 앙헬 코레아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6승 5무 4패(승점23점)으로 남미예선 5위를 기록 중이다. 예선에 참가한 10팀 중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5위는 오세아니아 예선 1위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남미예선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브라질은 승점 36점으로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가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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