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시한부 복귀’각인에 눈물

입력 : 2017-09-07 08:19:01 수정 : 2017-09-07 0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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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시 만난 세계' 방송캡처

여진구가 자신이 사라지는 모습을 목격한 후 시한부 운명에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 ‘다시 만난 세계’애서는 해성(여진구)이 도여사(윤미라)의 지시에 따라 정원(이연희)과 함께 도예가 하도권(전국환)의 공방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시회 계약서를 가지고 왔다는 정원의 말에 하도권은 해성과 정원을 내쫓아냈지만 해성은 장을 봐 온 후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밥상을 차려놓은 뒤 해성과 정원은 도예공방을 떠났다.
 
하지만 정원은 휴대전화를 놔두고 왔다는 핑계로 해성과 다시 도예공방에 들어섰고 두 사람은 하도권이 차려놓은 밥상을 깨끗이 비운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해성은 공방 작업실 큰 거울에 ‘옆 마을 친구한테 놀러간다. 밥 잘 먹었다. 도갤러리 전시회는 딱 한번만 하겠다’라고 적힌종이를 발견하고는 기뻐할 정원의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해성이 거울에 붙은 종이를 떼려던 순간, 갑자기 손끝이 흐려지더니 이내 거울 속 해성의 모습이 희미하게 사라져버렸다. 잠시 후 서서히 모습이 돌아왔지만 해성은 충격을 받아 꼼짝할 수 없었다.
 
뒤늦게 정신이 든 해성은 자신을 걱정하는 정원을 두고 또 다시 사라져야 하는 자신의 운명에 눈물을 떨궜다.
 
갤러리로 돌아와 해성은 자신이 다시 돌아갈 존재라는 걸 아는 도여사에게 “곧...돌아가는 거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도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오래 있지 못할 거라는 거 알고 있었잖아”라고 말했다.
 
도여사의 말에 해성은 괴로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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