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 고객 모으기 나선 이동통신 3사

입력 : 2017-09-07 10:11:35 수정 : 2017-09-07 10:14:5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이동통신 3사는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7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약 가입을 받는다. 그리고 15일부터 20일까지 차례로 개통한다. 일반 판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15일부터는 신규 가입자와 재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상승함에 따라 갤노트8 사전 예약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갤노트8의 출고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돼 소비자가 선뜻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4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천원으로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최고가다. 때문에 이동통신 3사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먼저 SK텔레콤은 쇼핑과 주유만으로 최대 20만원의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을 내놨다. 또 최대 56만원의 제휴 카드할인을 받으면 총 76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KT는 갤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갤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를 선보인다. 사용 중인 갤노트8을 12/18개월 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 전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국 500여개 매장의 체험존에서 갤럭시노트8의 듀얼카메라, S펜 등을 경험하고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50여명을 추첨해 갤럭시노트8(1명), 갤럭시 기어핏2(2명), 영화 예매권 2매(50명)를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이와 함께 갤노트8의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예약구매자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신형 VR 헤드셋 등을 증정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