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하반기 500명 채용…학력·연령제한 폐지

입력 : 2017-09-07 15: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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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하반기 500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학력, 나이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이 폐지되며 100%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신입사원과 경력직의 일종인 전문직무직원을 합해 하반기 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하반기 진행했던 대졸 신입사원(240명) 채용의 2배 규모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뽑고, 경력 사원은 디지털 금융·투자은행(IB)·자본시장·자산관리(WM)·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을 선발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 자격 보유자는 신입·경력 사원 양쪽으로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어학 점수 항목을 없앴으며 자기소개서 항목도 작년보다 줄였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면접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해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실시한 채용박람회 현장면접이나 지방순회 면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400명에게는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질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예비 지원자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시 자신의 경력·경험·장점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기시험에는 최근 금융권 이슈 파악,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자료 등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지원서는 오는 20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11일 발표되며 필기 시험은 같은달 14일 치러질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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