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김소은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출연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영화는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 본연의 사랑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김소은은 극 중 자신이 일하는 카페 사장 성훈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소정 역을 맡았다. 소정은 상대의 작은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등 연애 숙맥이지만 해바라기 같은 순수한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소정은 한 노파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은 후 남자의 마음이라고는 조금도 알지 못하던 모태솔로에서 성숙한 사랑을 하는 여인으로 성장, 많은 관객들의 응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2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