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이 이번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ㆍ레스토랑 예약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데일리호텔은 총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추석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추석연휴는 토요일인 오는 30일부터 한글날인 다음달 9일까지 무려 10일에 달해 '황금연휴'라 불린다.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의 89%는 국내 여행을, 나머지는 해외여행을 하겠다고 각각 답했다.
선호하는 숙소 유형으로는 67.9%가 호텔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리조트ㆍ콘도(29.2%), 펜션(25.4%) 순이었다.
기간은 2박3일(46%)이 가장 많았다. 이어 1박2일(22.2%), 3박4일(19.7%)이 자리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2박 이하, 높을수록 3박 이상을 각각 선호했다.
여행을 같이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부모, 부부, 아이 동반 등 가족이 52.3%였고 '연인과 함께(38.9%)', '혼자 여행하겠다(5%)' 순이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