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송승헌X고아라, 죽음 지키는 사자와 죽음 예측하는 인간의 기묘한 만남

입력 : 2017-09-14 08: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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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제공

사진=OCN 제공

OCN 오리지널 드라마'블랙'에 출연하는 송승헌과 고아라가 기묘한 분위기가 가득한 포스터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송승헌과 고아라는'블랙'에서 각각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강하람 역을 맡았다. 사자와 인간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는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며 생사예측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14일 공개된 포스터는 블랙과 하람의 강렬한 캐릭터 컬러를 담아내고 있다.

송승헌은 사람인지 영혼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체들 사이에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손동작과 냉철한 눈빛을 장착했다. 인간과 달리 죽음이 두렵지 않은 블랙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반면 고아라는 어두운 죽음의 그림자를 보지 않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끼고 다니던 선글라스를 벗은 채 두려움과 의지가 섞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제작진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의 캐릭터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캐릭터 포스터"라고 말했다. 

'블랙'은 '구해줘' 후속으로 10월 1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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