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근황공개...멜로와 스릴러 섞인 실험작 '미스터리 핑크 제작

입력 : 2017-09-15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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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구혜선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사진에서 구혜선은 청자켓에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으로 소탈하면서도 특유의 하얀 피부와 아름다운 외모를 보여주고 있다.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카메라를 모니터링 하는 등 배우가 아닌 연출자로서의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식물원에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를 제작, 연출했다.

이 단편영화는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 이라는 콘셉트의 약 10분짜리 실험작으로 호러, 멜로, 스릴러가 섞인 복합 장르물이다. 양동근과 서현진이 중심축을 이루어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 등 총 5명의 배우가 주연했다.

'미스터리 핑크'는 구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인 컬러 프로젝트 일환이다. 구혜선은 지난 1월 '순수와 공포, 자유'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 '다크 옐로우 (dark YELLOW)'를 개최했다.

이번 작품 역시 극장 스크린이 아닌, 일단 전시를 목표로 제작된 단편영화다. 구혜선은 내년 1월  예술의전당에서 영화 제작 과정을 전시를 통해 전달 할 계획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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