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신의 측근이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다른 예비후보에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 당당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 당당히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언에 의하면 두 달 전 마지막 조사를 받고 더이상 조사할 게 없다고 들었는데 아직 처분을 안 하고 미루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앞서 SBS는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이 2012년 총선 단일화의 대가로 다른 후보 측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우 원내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때 서울 노원을 지역에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조 모 씨를 누르고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