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온주완, 생부 이재룡과 대면...박진우, 서효림의 불임으로 다시 위기

입력 : 2017-09-18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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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캡처

이재룡이 온주완의 생부로 첫 등장 했다. 또한 임신인 줄 알았던 서효림은 불임 판정을 받았으며, 박진우의 앞에는 전 연인의 아이가 나타나 위기감을 더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정화영(이일화)-고정도(심형탁) 가정, 이소원(박진우)-하연주(서효림) 가정에 커다란 파국이 휘몰아 쳤다.

그동안 아내에게 정을 붙이지 못하고 '쇼윈도 부부'를 자처해온 소원은 연주의 임신을 계기로 변화를 다짐했다. 쌀쌀맞던 평소 모습에서 벗어나 아내와 장모에게 다정하게 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주가 임신이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불임상태라는 진단을 받게 됐고 이 때문에 소원-연주 커플 앞에 또 한번 먹구름이 드리우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소원은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게 됐다. 병원에 의문의 아이 하나가 버려진 것을 발견한 소원에게 "그 아이 잘 부탁해. 당신은 그 아일 보살필 의무가 있다"라며 영문을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왔다. 소원은 아이의 엄마가 자신의 전 연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한편 선영(김지숙)의 등장과 함께 위기를 맞게 된 '잉꼬부부' 화영과 정도는 점점 코너로 몰려갔다. 정도를 손에 넣기 위해 화영의 뒷조사를 시작한 선영 탓에 화영은 자신의 숨은 과거가 드러날까 불안에 떨었다.

화영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선영의 위협에 심각한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이에 정도는 그 동안 묻지 않았던 화영의 비밀을 물었다. 결국 화영은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있는 목걸이를 정도에게 보여주며 "우리 태양이 생부야"라고 고백해 충격을 선사했다.

태양의 생부의 정체는 태양이'메뉴 개발경진 대회'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고 있는 회사인 SC식품의 회장 캐빈 밀러(이재룡)였다. 

더욱이 태양이 마지막 3차 대회 날 캐빈과 정면으로 맞닥뜨려 부자 관계로 밝혀진 태양과 캐빈의 인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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