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무대인사 취소 사고, 이십세기코리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입력 : 2017-09-21 11:23: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오상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표가 지난 20일 있었던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무대인사 행사 긴급 취소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오 대표는 2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킹스맨2' 기자간담회에 앞서 단상에 올라 전날 발생했던 사고에 대한 사과를 뜻을 전했다.

그는 먼저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전날 콜린 퍼스, 태런 애저튼, 마크 스트롱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팬들에게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소통 상의 실수로 무대인사를 취소해버려 이곳을 찾은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오 대표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행사 진행이 미흡했던 저희 측에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한 뒤 "레드카펫 행사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소통했던 진심어린 팬심을 기억한다. 킹스맨과 배우들에 대한 사랑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속조치 진행에 한국 팬의 입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내한 일정도 잘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