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이서원, 하지원에 대한 감정 변화로 본격 삼각구도 예고

입력 : 2017-09-22 0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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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병원선' 방송캡처

이서원이 하지원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보이면서 강민혁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는 아들인 김재걸(이서원)을 보러온 한희숙(박준금)에게 송은재(하지원)가 심근경색이라 진단한 후 응급 처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쓰러진 엄마의 병실 앞을 지키던 재걸은 병실 밖을 나서는 송은재를 뒤따라갔다. 이어 복도 외진 곳에서 혼자 흐느껴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 혼잣말로 "참 예쁘게도 우네"라며 어딘가 안쓰러움과 애틋함이 깃든 눈빛으로 바라봤다.

재걸은 자신의 엄마를 살려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그런 그녀가 죽은 그녀의 엄마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것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

며칠 뒤 병원선으로 돌아온 이서원은  곽현(강민혁)에게 대뜸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해?"라고 물으면서  "좋아하면 간수 잘 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라며 하지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제껏 송은재를 향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김재걸은 이 날 그녀를 향한 변화된 감정선을 보이면서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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