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마크 웹 감독이 신작 '어메이징 메리'에서 가을 감성을 전한다.
22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영화 '어메이징 메리' 제작진의 숨은 노력을 공개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어메이징 메리'는 '500일의 썸머'에서 따뜻한 분위기로 영화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마크 웹 감독의 작품이다.
여기에 '피아노',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스튜어트 드라이버그가 촬영감독을 맡았다. '500일의 썸머'에서 마크 웹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로라 폭스도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메리와 프랭크가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더욱 따뜻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이 지는 바닷가의 풍경이나 영화의 주요 배경인 플로리다의 컬러감을 표현하기 위해 힘썼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숫자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아이 '메리'(맥케나 그레이스)와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삼촌 '프랭크'(크리스 에반스)가 천재를 원하는 세상에 사랑과 용기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4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