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2' 주연배우들이 무한한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22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킹스맨: 골든 서클' 홍보를 위해 내한한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의 한옥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한국가구박물관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네이버V라이브를 촬영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뒤 한국가구박물관의 역사가 담긴 유물들을 감상하며 한옥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이들의 한국 사랑은 일정 이후에도 계속됐다.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감동을 받았다며 친필 메시지와 친필 사인을 보내온 것. 콜린 퍼스는 "한국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뜨겁게 환영 받는 기분을 몸소 느꼈다. 다시 만나자"고 말했고, 마크 스트롱은 "대한민국의 정말 놀라운 모든 팬들에게. 뜨거운 환영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지난 21일 오후 런던으로 출국했다. 테런 에저튼은 출국 직전까지도 연신 한국에서의 경험에 놀라움을 표했을 뿐 아니라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며 치킨을 포장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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