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사망 숨기지 않았다…당당히 조사받을 것"

입력 : 2017-09-25 1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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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에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씨의 사망과 관련해 "딸의 죽음을 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4일 채널A는 서해순 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점퍼 차림에 배낭을 배고 나타난 서해순 씨는 "대법원 판결을 받을 때 왜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을 숨겼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됐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서 씨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며 "아직 경찰의 출석 요청은 받지 않았지만 연락이 온다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서해순 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서 씨는 "제일 힘든 건 딸이 없어 의지할 곳이 없는 것"이라면서 "나는 할머니 세대라 눈도 잘 안 보이는데 나를 도와주는 딸이 없어서 슬프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순 씨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광석의 타살 의혹과 서연 씨의 사망 원인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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