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당 정우택 비서실에 돌 던진 20대 남성 입건…"커터칼·휘발유 소지"

입력 : 2017-09-25 11:49:17 수정 : 2017-09-25 1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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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DB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비서실에 돌을 던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건조물침입ㆍ재물손괴)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국회 담을 넘어 침입해 약 2시간 뒤인 오전 4시 20분께 의사당 2층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유리창이 깨지면서 비상벨이 울리자 출동한 국회 방호원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휘발유 2L가 든 병과 문구용 커터칼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원내대표 비서실을 노리고 돌을 던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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