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김재욱 고백에 "그 남자 어디서 만나요" 오열

입력 : 2017-09-26 22:40:11 수정 : 2017-09-26 23: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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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쳐

김재욱이 서현진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서현진은 양세종을 잊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7,8회에서는 이현수(서현진)에게 고백하는, 하지만 거절 당하는 박정우(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엔터에서 일하는 이현수를 지켜봐온 박정우는 그녀 일 잘하냐고 묻는 김준하(지일주)에게 "좋아해. 조만간 고백할거야"라며 "계속 지켜봤다. 관찰은 끝났다. 내 여자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높은 빌딩에 이현수를 부른 박정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하며 "너와 함께라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포즈했다.

멍하니 그 말을 듣던 이현수는 "공모 당선됐다. 근데요 기쁘질 않다. 굉장히 원하던 일인데"라고 뜬금없이 대답했다.

이어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근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았다"며 "사랑하는 게 이런 건지 그 남자가 사라져버리니까 알았다. 그 남자가 내 인생에..."라고 주절거렸다. 황당한 박정우는 "너 나한테 무슨 짓하고 있는줄 알아?"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이현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전화했었는데. 대표님하고 있느라 전화 못 받았는데. 받았어야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남자 이제 어디가서 만나요?"라며 울기 시작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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