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조현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6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내는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미워할 수 없는 허술함을 자랑하는 취재기자 허종태가 종영 소감과 함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조현철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많이 아쉽지만 좋은 분들 만나서 정말 좋았다"면서 "'아르곤' 스태프분들 밤낮으로 많이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현철이 노숙자로 변한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3회 방송에서 그는 노숙자로 변장하여 잠입취재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면서 동시에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
이어 엉뚱한 개그를 주고 받으며 능청스러운 현실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싸(아웃사이더) 콤비' 이연화와 인천공항 취재 현장과 점집을 드나드는 정치인들을 잠입 취재했던 모습도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현철은 '아르곤'이 브라운관 데뷔작이다. 그는 이미 영화 '차이나타운', '터널', 마스터'를 통해 충무로에서는 주목받는 연기자로, 그리고 독립 영화 제작까지 진행했던 연출자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이에 브라운관까지 이어진 그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출연하는 장면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찰진 연기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이처럼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뚜렷한 이미지와 영역을 구축해내는 조현철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