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도비탄에 사망할 확률 0%, 북한군 소행가능성 충분해"

입력 : 2017-09-27 17:13:08 수정 : 2017-09-27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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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의 원인에 대해 도비탄 보다는 북한군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철원 총기 사고 '도비탄' 추정, 총에서 발사된 탄이 물체에 부딪쳐 튕겨나 맞아 사망할 확률 0.1%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더욱이 사격훈련장에서 도비탄에 의한 사망확률은 0% 가깝다"면서 "북한군 소행가능성 충분한 꼴이고 조사특위 구성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규명하라"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A일병은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께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진지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도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22분께 사망했다.

군 관계자는 27일 "초기 조사 결과, 숨진 A 일병은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비탄은 발사된 총탄이나 포탄이 돌과 나무 등 지형이나 사물에 의해 튕겨난 것을 가리킨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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