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빚 독촉에 동생 사고까지... 이어지는 위기 속 사각관계 돌입

입력 : 2017-09-28 0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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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병원선' 방송캡처

하지원이 아버지의 빚을 독촉하는 현실에 동생의 사고까지 겹치며 첩첩산중의 위기를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는 송은재(하지원)가 아버지의 빚을 독촉하는 사채업자들을 만나 협박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채업자들은 병원선까지 은재를 찾아왔고 이를 본 곽현(강민혁)이 은재를 도와주려고 나섰다. 하지만 은재는" 일과 관련된 거 아니면 그 어떤 도움도 필요 없다"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월급의 반이 차압 중인 상황에서 사채업자에게까지 시달리게 된 송은재는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병원선과 응급실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하는 '철의 여인' 면모를 보였다.

이후 슈퍼에서 술을 사던 송은재는 우연히 TV 뉴스에서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속보를 보게 되고, 부상자 명단에 자신의 동생 송우재가 있는 것을 발견한 후 다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실에 도착한 은재는 동생의 머리 위까지 씌워진 시트를 발견하고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냉혹한 현실은 송은재의 러브라인마저 빨간 불이 켜지게 했다. 송은재는 돈을 갚아야 한다는 강박과 치부를 들킨 듯한 창피함에 곽현의 호의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곽현의 전 여친 영은(왕지원)에게는 "살면서 계획표에 사랑이란 걸 끼워 넣을 의사가 있었다면 그 상대는 곽선생이었을 것"이라며 "내가 사랑에 관심 없는 사람이란 걸 다행으로 생각하라"라고 덧붙여, 사랑이 사치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재걸의 아버지 김수권(송원중)이 "송은재 선생을 우리 식구로 만들었으면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재걸은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답해 복잡하게 얽히는 러브라인을 암시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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