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배수지에게 단호한 모습...역전된 상황 속 관계 변화

입력 : 2017-09-28 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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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공

이종석-배수지의 상황이 역전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선공개됐다.

'이종석 바라기'가 된 배수지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 반면 이종석은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제작진은 28일 네이버 TV를 통해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가 초인종 모니터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3-4회 맛보기 영상을 선공개했다.

27일 방송된 1-2회에서는 홍주에게 닥칠 끔찍한 미래를 꿈으로 꾼 재찬이 이를 막고, 홍주의 남자친구인 이유범(이상엽)의 사악한 실체까지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재찬은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재찬 바라기'가 된 홍주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홍주는 앞집 남자 재찬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뒤 카메라를 향해 "저 앞집 사는 남홍주 입니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주먹밥이 든 봉지까지 흔들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본 재찬은 초인종 모니터 속 홍주를 향해 "그 꿈 얘기 못 믿겠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댁을 구한 것도 아니고 댁이 나한테 신세 갚을 이유도 없어요. 주먹밥도 사양합니다"라며 전원버튼을 꺼버렸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홍주가 자신이 꿈속에서 먼저 안았던 낯선 남자가 앞집으로 이사온 재찬임을 알게 되고, 이사떡을 들고 온 재찬에게 냉랭하게 대하며 초인종 모니터를 통해서만 대화를 했던 모습과 정확하게 반대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모니터를 끈 후 "이 정도면 알아들었겠지?"라고 말하는 재찬의 모습과, 재찬과 같은 행동을 취한 뒤 "못 믿으시겠다? 완전 알아 들었어"라는 홍주의 모습이 이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재찬이 꿈을 꾼 뒤 홍주의 끔찍한 미래를 막아주며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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