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가 11집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지난 2007년 10집 앨범이후 10년만의 정규앨범으로 가을 감성을 가득 담았다.
최성수는 지난 3월 내놓은 디지털싱글앨범 '시가미다방(詩歌美茶房)'에 이어, 이번 앨범도 '시가풍류방'(詩歌風流房)'을 타이틀로 시의 멋과 풍류를 컨셉으로 삼았다.
타이틀곡인 김현 시인의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는 젊은 남녀에게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일상의 작은 기쁨을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또한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시인의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를 비롯해 고은 시인의 '고뇌하는 청춘에게라',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안도현 시인의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가 가요로 거듭 태어났다.
이와함께 최성수의 대표적 히트곡 '해후'와 '동행'을 다시 제작했으며, 최성수 작곡 '도봉'도 수록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