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이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O.S.T 두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구구단 멤버 하나, 미미, 나영, 미나는 10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세기 소년소녀' O.S.T Part2 디지털 싱글 '일기(2001 Remix.ver)'를 공개했다.
지난 7월 방송된 KBS 드라마 '학교 2017' O.S.T Part1 '이순간을 믿을게' 참여한 이후 또 다시 O.S.T 주자로 나서면서 대세돌의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의 O.S.T '일기(2001 Remix.ver)'는 지난해 6월 구구단의 데뷔 앨범에 담긴 수록곡 '일기(Diary)'의 리믹스 버전이다.
감성적인 미디엄 팝 장르인 '일기'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를 위해 재녹음과 편곡을 거쳐 색다른 분위기로 태어났다. 화려한 베이스 라인을 바탕으로 풍부한 신스와 스트링으로 채워져 원곡이 지닌 멜로디와 가사 색깔과는 또 다른 감성을 이끌어낸다.
특히 '20세기 소년소녀'는 구구단 멤버 강미나가 배우 한예슬의 아역 역을 맡아 미래의 톱스타인 사진진의 10대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한편 구구단은 오는 11월 초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