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이민기-정소민 동거 결정…'내 스타일 아냐'

입력 : 2017-10-10 22: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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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캡처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와 정소민이 동거를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집 주인 남세희(이민기)가 윤지호(정소민)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윤지호는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남세희에게 기습 키스를 했고, 다음달 다시 마주치면서 묘한 관계가 됐다.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집안 구석 구석을 꼼꼼히 청소했다.

남세희는 집을 장만하려고 대출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세입자와 동거를 하면서 월세를 받아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윤지호가 깔끔하게 정리한 집안을 본 후 같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다가가 "키스는 정확히 어떤 이유로 한 거냐"며 "우리 존립에 아주 중요한 문제다"고 물었다. 윤지호는 "솔직히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면서 "내가 연애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 언제 키스를 해 보겠나 그런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윤지호의 대답을 들은 남세희는 "그런 이유라면 정말 이해가 된다"며 "비용 없이 결과를 도출하고 싶어서 나한테 키스를 하고 싶었던 거냐. 그럼 됐다. 완벽하다"고 만족해했다.

윤지호는 남세희를 멋쩍게 바라보며 "어쩌다 내가 키스를 하긴 했는데 정말 제 스타일 아니시다"고 말했다. 남세희 역시 "나도다"고 밝혔고, 두 사람의 동거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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