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목말, 스쿼드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 "승차감이 남달랐다"
배우 최시원과 강소라가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에 대한 '수상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변혁의 사랑'은 생활력 제로의 백수이자 재벌 3세 변혁, 고학력ㆍ고스펙의 소유자지만 생계형 프리터족인 백준,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 등 세 청춘이 세상에 반항하는 코믹극이다.
최시원은 재벌3세지만 세상 물정 전혀 모르는 백수 변혁으로 분한다. 설정상 코믹한 모습이 포인트가 될 예정. 이날 최시원은 극 중 인물 성격에 따른 촬영 중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강소라 목말 태웠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소라 씨가 자신이 무거울까봐 저를 걱정해줬는데, 정말 가벼웠다"고 말해 강소라의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이어 "아마 스쿼드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회자가 해보지 그랬냐고 추가로 묻자 최시원은 "그 다음날 촬영도 있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라고 말해 한 번 더 폭소를 안겼다.
강소라는 "(최시원이)사이클로 단련된 근육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승차감'이 남달랐다"고 응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변혁의 사랑'은 오는 1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