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 정용화,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성공적 신호탄

입력 : 2017-10-14 09: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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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제공

정용화가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더 패키지'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정용화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엉뚱한 매력을 지닌 1인 패키저 산마루 역으로 등장했다.
 
혼자서 프랑스 파리로 8박 10일 패키지 여행을 온 산마루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공항 입국장에서 심사관에게 붙잡히는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산마루는 전체 패키지 여행객에게 민폐를 끼친 사람답지 않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찍는 능청스러움까지 보여줬다.
 
그는 에펠탑에 다다르자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던 여자친구 오예비(채소영) 생각에 울적해져 눈물을 보이다가도, 이내 셀카봉으로 셀카를 남기는 등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 물랑루즈의 한 성인용품 샵을 둘러보던 도중 여행 가이드 윤소소(이연희)와 마주쳐 의심을 사기까지 하는 등,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을 실었다.
 
2014년 드라마 '삼총사' 이후 3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정용화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눈에 띄는 연기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우연히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가는 여행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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