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우SNS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에서 뛰게 된 이승우(19)가 좀처럼 그라운드를 누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속팀 베로나는 시즌 개막 이후 8경기 만에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베로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8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네벤토를 1-0으로 물리쳤다.

앞서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쳤던 베로나는 8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해 20개 팀 중 16위(승점 6)로 상승했다.

이날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는 못햇다. 경기도중 몸을 푸는 모습이 보이면서 교체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감독은 끝내 그를 부르지 않았다.

결국 이승우는 지난달 24일 6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성인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후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