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어금니 아빠 이영학 범행 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 2017-10-17 10:59:32 수정 : 2017-10-17 1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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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문무일 검찰총장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35ㆍ구속)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문 총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취임 후 두번째 기자간담회에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며 "경찰이 하고 있는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문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개혁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검찰은 1ㆍ2심 모두 무죄 선고된 사건에 대해 상고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사건 확정 전이라도 사건평정위원회에 회부해 평정하는 '판결확정 전 무죄사건 평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검찰개혁위원회를 통해 '수사심의워윈회 도입' 등 검찰개혁 과제를 논의 중이다.
 
그는 "현재 검찰은 국회 등 외부로부터의 개혁 요구를 받는 한편, 정부 부처의 자체 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수사의뢰 사건도 담당해야 하는 대내외적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며 "최선을 다해 검찰 업무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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