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오오기, "일본인 구하려다 죽은 고 이수현, 사회에 큰 반향"

입력 : 2017-10-24 0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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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을 구하려다 죽은 고 이수현 씨의 이야기가 모두를 숙연케 했다.

2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희생정신이 빛나는 사람들이 소개됐다.

이 주제에 대해 일본의 오오기는 "과거 일본의 신오쿠보역에 한 취객이 떨어졌다"면서 "한국에서 유학 온 이수현 씨와 일본인 세키네 시로 씨가 지체 없이 뛰어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안타깝게 구조 하지 못하고 세 분 모두 돌아가셨다"고 안타깝게 말했다.

오오기는 "하지만 모든 일본인이 그의 용기에 고개를 숙였다"면서 "신오쿠보역에 이수현 씨의 추모 동판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MC들도 "이수현 씨의 고향인 부산에도 추모비가 있다"고 거들었다.

더욱 훈훈한 이야기도 있었다. 오오기는 "이수현 씨의 부모님이 위로금을 받았는데, 그걸로 재단을 만들어 아시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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