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프랑스의 의사 레미 쇼방은 꿀벌이 만들어내는 천연물질인 프로폴리스가 항산화ㆍ항염 등에 효과적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프로폴리스에 대한 연구가 각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인기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폴리스 영양제는 섭취가 간편한 캡슐부터 활용도가 높은 용액, 휴대하며 구강에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까지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다. 최근에는 프로폴리스 사탕도 등장하여 프로폴리스와 더불어 벌꿀이나 멘톨, 페퍼민트 등의 성분까지 함께 먹을 수 있게 나오고 있다.
프로폴리스가 주로 생산되는 나라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선진 양봉산업을 구축한 호주, 브라질, 뉴질랜드 등이다. 이들 나라는 건강식품으로써 프로폴리스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시중에서 프로폴리스 제품을 고를 때 원산지를 살핀다. 하지만 우선돼야 할 것은 안전성이다. 일부 프로폴리스 제품 중에는 유효성분 추출 시 알코올이나 폴리소르베이트, 프로필렌글리코지방산에스테르 등의 합성유화제를 사용하는데, 이들 화학물질은 인체 유해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폴리스 영양제는 알코올이나 합성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수용화시켰는지를 중점적으로 따져보길 추천한다.
더불어 확인해야 할 것은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다. 합성유화제를 쓰지 않았다고 해도 맛이나 생산성 증대를 위해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등의 화학첨가물이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장기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화학유화제나 첨가물 없이 순수한 프로폴리스의 영양을 담은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의 '아쿠아 프로폴리스 리퀴드'를 추천할 만 하다.
이는 국내 최초 無합성유화제 제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증받은 '천연 벌꿀을 이용한 무알코올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기술'을 적용하여 합성유화제 없이 국산 벌꿀만으로 깨끗하게 프로폴리스 용액을 수용화해 낸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원산지보다는 인체에 안 좋은 합성 화학물질 없이 친환경 공법으로 만든 깨끗한 수용성 프로폴리스인지 확인하고 구입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