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각원장에 묘주스님 임명

입력 : 2017-10-24 2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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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태식 총장(가장 우측부터), 묘주스님(오른쪽에서 2번째), 이사장 자광스님, 계환스님 등 관계자들이 임용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자광스님)는 서울캠퍼스 정각원장에 묘주스님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이다.

이날 본관 4층 이사장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는 이사장 자광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과 동국대 법인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자광스님은 "원만하고 포용심이 많은 묘주스님이 정각원을 맡아서 총장 보광스님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신심을 잘 길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장 보광스님은 "노후 시설인 혜광사의 신축이 절실하다. 비구니 스님들의 안전한 수행과 생활을 위해 혜광사 신축이 시급하기에 종단, 교육원, 석림회 등과 소통을 잘 하여 내년에 반드시 새로 건립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부탁했다.

묘주스님은 "부족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묘주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 인도불교전공 석ㆍ박사 학위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북 익산 연국사 주지이며, 동국대 서울캠퍼스 불교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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