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단지',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가 "독자들 위로가 됐으면"

입력 : 2017-10-25 12:26:05 수정 : 2017-10-25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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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만화상으로 손꼽히는 '오늘의 우리만화'상은 매년 일정기간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5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어릴 적 부모형제의 학대와 차별 속에 성장한 젊은이가 독립 후 씁쓸하게 가족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 '단지'는 시즌1에서 작가의 자전적 내용을 담아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레진코믹스에 따르면 '단지'는 주인공 이름이자 작가의 필명이라며, 2015년 여름 연재 이후 지금까지 조회수 1천600만회를 넘어섰고, 지난해부터 독자들의 아픈 고백을 작가가 대신 전해주는 형식으로 연재된다고 밝혔다.

작가 단지는 "웹툰 '단지'가 수많은 '단지'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가정 내 폭력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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