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 한국시리즈' 임창용, KS 역대 최고령 출전 투수 등극

입력 : 2017-10-25 2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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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불펜투수 임창용이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출장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임창용은 25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기준으로 임창용의 나이는 만 41세 4개월 21일이다. 이는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령. 종전 기록은 2003년 SK와이번스의 투수 김정수(41세 3개월 1일)이었다.

포스트시즌으로 기준을 넓히면 임창용은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 류택현(LG트윈스, 41세 11개월 26일), 2007년 플레이오프 2차전 송진우(한화 이글스, 41세 7개월 29일)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시리즈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은 지난해 NC다이노스의 이호준(40세 8개월 21일)이 새로 작성했다. 이호준을 올해 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임창용은 1이닝 동안 볼넷1, 몸에 맞는 공1개씩 기록했지만 실점 없이 8회를 넘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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