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미니 강호동'을 만났다.
2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한끼를 얻기 위해 경기도 양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과 최창민은 한 조가 돼 한 가정집을 찾았다. 초인종을 누르자 한 어린 소년이 나왔다.
강호동은 소년을 보자마자 눈을 치켜뜨더니 크게 웃으며 소년을 안았다. 강호동이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프로그램 '소나기'의 캐릭터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은호라는 이름의 소년은 강호동과 함께 소나기의 한 장면을 재현해 큰 웃음을 안겼다.
"귀여워"를 연발하던 강호동은 별명이 뭐냐고 물었다. 은호는 "돼끼"라고 대답했고, 그게 무슨 뜻이냐는 추가 질문에 뒤에 있던 은호 누나가 "돼지새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남매의 엄마는 "어릴때 TV에 강호동 나오면 아빠 나온다고 했었다"고 거들어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