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최정윤 남편 집행유예…화장실이 자취방 수준이었던 집 어떻게 되나

입력 : 2017-10-26 09:41:31 수정 : 2017-10-26 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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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택시' 캡처

배우 최정윤의 남편이자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모씨가 억대 주가조작 혐의로 집행유예와 억대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들 부부의 화려한 집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정윤은 2014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최정윤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부잣집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최정윤의 신혼집은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대리석 바닥에 긴 복도로 이뤄진 집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집을 보고 "웬만한 자치방 수준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최정윤은 이후 2015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우리 나이에 비해 좋은 집에 살고 있는 것은 맞다. 근데 사실 내가 배우이다 보니까 살림이 많다"며 "그래서 우리 신랑이 무리해서 대출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윤 씨에 대해 4억 1천800 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윤 씨는 2014년 9월 의류업체 S사의 한류 콘텐츠 중국 공급 사업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취임하고 이 회사 주식을 취득한 후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우는 수법으로 약 20 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998년 5인조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윤 씨는 연예계 생활을 접은 뒤 사업가로 활동해왔다. 최정윤과는 2011년 1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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