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8 시리즈가 2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이날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 3일이다.
저장용량은 두가지 모델 모두 64GB와 256GB이며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3종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아이폰8 64GB 모델이 93만 원대, 256GB 모델은 113만 원대로 예상된다.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8만 원대, 256GB 모델은 128만 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는 각종 혜택을 내걸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아이폰X과 내년 신제품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T아이폰클럽8'을 선보인다. T아이폰클럽8은 가입 12개월 이후 아이폰 신제품 또는 아이폰X로 기기변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T는 통신사 상관 없이 기존 아이폰을 매입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운영되며, 대상 모델은 아이폰5S부터 아이폰7까지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8 구매고객이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아이폰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직영 몰과 함께 카카오톡으로도 사전 예약을 받는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