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한국인 남성 하제용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수십여명의 남자 연예인들과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잡지 '인 터치 위클리'는 2014년 로한과 잠자리를 가진 3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해 밴드 마룬파이브의 보컬 애덤 리바인과 배우 잭 에프론, 호아킨 피닉스 등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인 터치 위클리는 "이 명단은 로한이 2013년 1월 베버리 힐스 호텔에서 직접 작성한 것을 목격한 지인이 전해준 것"이라며 "로한은 이 명단을 자신이 정복한 남자들 목록으로 여긴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한은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장난삼아 서로 간에 섹스 파트너 리스트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 매체는 "콜린 패럴, 에반 피터스, 윌머 발데라마 등의 이름도 적혀있다"며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이 전부 싱글인 것은 아니다. 이 명단이 밝혀지면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한은 얼마전 '한국의 팔씨름왕'으로 불리는 하제용과 열애중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하제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린제이 로한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단둘이 식사를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하제용은 SBS '스타킹', '동상이몽' 등에 '한국인 팔씨름 챔피언'으로 출연했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