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새로운 컬렉션과 미학을 강조한 캠페인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캠페인 모델로는 영국 배우 카라 델레바인과 매트 스미스가 나섰으며, 영국 출신의 사진가 알라스데어 맥렐란이 촬영했다. 캠페인 이미지는 펫 샵 보이즈의 '올웨이즈 온 마이 마인드(Always On My Mind)'를 사운드트랙으로 사용한 30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
카라 델레바인은 지난 2010년부터 버버리와 인연을 맺어 왔으며, 매트 스미스는 버버리와의 첫 작업이자 그의 첫 패션 캠페인이기도 하다.
카라 델레바인은 "알라스데어 맥렐란과 매트 스미스가 함께한 이번 촬영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 캠페인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한 나의 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지닌 크리스토퍼 베일리에게 감사하며, 버버리 패밀리로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트 스미스 역시 "축구선수이던 시절부터 런웨이에 오르기까지 버버리는 언제나 내가 동경하던 최고의 패션 브랜드"라며 "디자인과 비전에 있어 최고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함께 작업한 것은 패션 뿐 아니라 영국문화 자체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긴 것이라 생각하며 매우 자랑스럽다. 알라스데어, 카라라는 두 명의 패션 아이콘과 함께 한 것 역시 매우 흥분되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버버리는 최근 크리스토퍼 베일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가 17년만에 버버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버버리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