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레알마드리드 출신 코치, 신태용호 합류

입력 : 2017-11-03 1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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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활동한 토니 그란데(70)와 하비에르 미냐노(50)가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사람과 내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이들은 3일 입국해 6일 소집되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란데는 선수 시절 레알마드리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 B팀 감독을 거쳐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마드리드 수석 코치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보좌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세 차례 경험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지내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2년 UEFA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198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의 피지컬 코치로 경력을 시작한 미냐노 코치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과 유로,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 대회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코치들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콜롬비아에 이어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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